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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비욘세 '은밀한 정보' 유출…"일부는 사실 가능성"

입력 2013-03-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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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그리고 팝스타 비욘세 같은 미국의 유명 인사들의 개인 정보가 인터넷에 적나라하게 공개됐습니다. 과연 이 정보들, 진짜일까요? 미 연방수사국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상복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의 금융 정보라며 인터넷에 올라온 자료.

은행 계좌 번호와 예금 잔고, 신용등급 등이 총망라 돼 있습니다.

러시아에 기반을 둔 걸로 추정되는 이 웹사이트는 최근 미셸을 포함해 미국의 저명 인사 22명의 갖가지 개인 정보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조 바이든 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가수 비욘세와 제이 Z 부부, 사교계 명사 패리스 힐튼 등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게재된 정보는 신용카드번호와 개인전화번호, 대출 정보와 통장 잔고 등 민감하기 짝이 없는 내용들입니다.

그럼 이 웹사이트의 정보가 사실일지 제가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전화를 걸어본 결과 대부분 없는 번호이거나 다른 번호였습니다.

다만 한 개 번호는 최근에 전화가 갑자기 중지된 걸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 웹사이트에 게재된 일부 내용은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수사를 벌이고 있는 미 연방수사국 FBI와 비밀경호국은 당사자의 입장을 고려해 정보의 진위조차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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