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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다나스' 소멸, 비는 오후까지…1명 다치고 9명 대피

입력 2019-07-21 12:26 수정 2019-07-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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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나스 소멸, 비는 오후까지…1명 다치고 9명 대피

[앵커]

이시각 뉴스룸입니다. 태풍 다나스에 따른 피해 상황이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명이 다치고, 주민 9명이 대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이 물에 잠기고 도로도 곳곳에서 통제됐습니다. 다나스는 어제 소멸했지만, 비는 오늘 오후까지는 계속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청도군의 한 도로입니다.

산이 무너져 내려 도로가 막혔습니다.

빗물은 폭포처럼 쏟아집니다.

부산의 동래구의 수변공원입니다.

불어난 물에 도로와 공원이 사라졌습니다.

제주 중산간의 한 무밭은 저수지로 변했습니다.

나무가 쓰러져 자동차를 덮치고, 폭우로 지반이 내려앉는 등 남부지방과 제주도 곳곳에서 태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다나스로 현재까지 1명이 다치고, 이재민 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택 등 30곳 이상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도로 5곳 이상이 토사 유출로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태풍 다나스는 어제 오후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소멸했습니다.

태풍 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이 아직 한반도에 남아 있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쯤 그칠 전망입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오전 11시 4분, 경북 상주서 규모 3.9 지진 발생

오늘 오전 경북 상주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전 11시 4분, 경북 상주 북북서쪽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이동속도가 빠른 지진파만을 이용해 자동 추정한 정보"라며 "수동으로 분석한 정보는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 일 참의원 선거, 저녁 8시까지 투표…개헌의석 초점

아베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일본 참의원 선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참의원 전체 의석 245석 중 124석을 뽑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개헌 세력이 전체 의석의 3분의 2인 164석을 유지할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4. 볼턴, 한·일 방문 위해 출국…'중재 여부' 주목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개럿 마퀴스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트위터에 "존 볼턴 보좌관이 중요한 동맹국들과 우방국과의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볼턴 보좌관이 중재자로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5. 홍콩 언론 "1987년 한국 대선 때 부정선거 모의"

민주화 투쟁 이후 처음 치러진 1987년 대선에서, 당시 여당인 민정당이 부정선거를 모의했으며 노태우 후보가 패배할 경우 선거 무효 선언을 하는 방안도 검토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 중앙정보국, CIA에 정보공개를 요청해 확보한 당시 정보 보고에서 이런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CIA는 민정당이 대선 전 노태우 후보가 패배할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했으며, 선거를 조작하기 위해 상세한 계획을 짰다는 사실을 보고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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