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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10억 고액 자문료' 논란…청문회 '검증 공방' 예고

입력 2017-06-20 20:57 수정 2017-06-20 21:20

1주 남은 6월 국회, 여야 대치 속 사실상 '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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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남은 6월 국회, 여야 대치 속 사실상 '빈손'

[앵커]

이렇게 극심한 여야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6월 임시국회는 오는 27일이면 끝이 납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준 표결이나 일자리 예산이 포함돼 있다는 추경안 모두 폐회 전에 사실상 처리가 불가능합니다. 결국 6월 임시국회는 '빈손'으로 끝나게 되는 셈인데 이런 가운데 28일 열릴 걸로 보이는 인사청문회 3건 가운데서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검증 공방이 거셀 전망입니다. 고액 자문료 논란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송영무 후보자는 해군참모총장으로 전역한 뒤 LIG넥스원의 자문위원을 맡았습니다.

유도무기 등을 만드는 방산업체입니다.

이곳에서 2년 6개월 동안 송 후보자가 받은 자문료는 2억4000만 원입니다.

송 후보자는 법무법인 율촌의 상임고문도 지냈는데, 이곳에선 2년 9개월 동안 10억 원에 가까운 고문료를 받았습니다. 후보자 측은 "월급이 세전 3000만 원 선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송 후보자가 율촌 시절 한진중공업 관련 사건을 조언했다고 주장하며, 자질 논란도 제기했습니다.

해군과 방산업체의 소송에서 업체 측에 섰던 후보자가 방산비리를 적발할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송 후보자 측은 "율촌에서 개발 사안에 관여한 게 아니라 방위산업 전반에 대해 자문했다"며 이 같은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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