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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최용해 면담…'김정은 친서' 건네받아"

입력 2014-11-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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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용해 노동당 비서가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 비서는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크렘린 공보실은 언론 보도문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최용해 특사를 접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특사가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친서를 갖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의 면담은 현지시간 어제(18일) 저녁 7시쯤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푸틴 대통령과의 면담은 오후 5시로 예정돼 있었는데 푸틴이 외부 포럼에 참석해 오래 머물면서 일정이 늦춰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면담은 언론 초청 없이 비공개로 약 1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

최 비서가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하고 최근 긴밀해지는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푸틴 대통령 예방은 러시아 도착 후 최 특사의 첫 일정으로 이번 방러 일정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꼽힙니다.

최 비서는 사흘 정도 모스크바에 체류할 것으로 보이며 내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러시아 외부가 밝혔습니다.

뒤이어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방문하는 등 최 비서 일행은 24일까지 러시아에 머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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