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윤상직 장관 "올 30대 그룹 투자·고용, 작년과 비슷"

입력 2014-01-14 11:00

산업부, 30대 그룹 사장단과 투자·고용 간담회
대기업, 지역민원에 따른 투자 애로 호소…정부, TF 구성 추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산업부, 30대 그룹 사장단과 투자·고용 간담회
대기업, 지역민원에 따른 투자 애로 호소…정부, TF 구성 추진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해 30대 그룹의 투자·고용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30대 그룹 사장단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30대 그룹은 154조7000억원의 투자와 14만700개의 고용 창출을 계획했다.

윤 장관은 "전체적으로 투자심리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업들이 통상임금 등 노동·환경 분야에서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특히 제도상으로 문제가 없지만 지역 주민의 민원으로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는 게 많다"며 "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건별로 이른 시간 내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부문 경영 정상화 대책과 관련해 "구조조정을 위한 구조조정이 돼서는 안 된다"며 "국가 경제와 공공부문 발전을 위해 합리성을 철저히 따져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나치게 무리해 공기업의 핵심 영역을 파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며 "공기업 역량과 핵심 영역을 키우면서 현금 흐름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인도, 스위스, 아랍에미리트(UAE)로 출장을 가며 오는 26일께 에너지공기업 정상화 대책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