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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가정폭력 파문…섀너핸 미 국방대행 '자진사퇴'

입력 2019-06-19 21:41 수정 2019-06-20 11:32

트럼프, 후임에 에스퍼 현 육군성장관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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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후임에 에스퍼 현 육군성장관 지명


[앵커]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9년 전에 가정폭력을 행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자진사퇴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새 국방장관 대행에 마크 에스퍼 현 육군성장관을 지명했습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패트릭 섀너핸 대행의 사퇴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훌륭하게 일해 온 섀너핸 대행이 인준 절차를 밟지 않고 가족에게 헌신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내가 사퇴를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섀너핸이 오늘 아침 편지 한 통을 갖고 와서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가 결정한 겁니다.]

앞서 USA 투데이는 섀너핸 대행이 2010년 8월 전처와 술을 마신 뒤 언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서로가 상대방으로부터 맞았다고 주장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최근까지 이 문제를 조사해 왔다고도 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섀너핸 대행의 10대 아들이 야구 배트로 엄마를 때려 의식을 잃게 한 일이 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섀너핸은 현재 본인의 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 국방 수장의 공백은 더 길어지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국방장관 대행에 마크 에스퍼 육군성 장관을 앉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미군 육군사관학교 동기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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