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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아이폰 갑자기 '펑'…애플코리아, 사고원인 언급 피해

입력 2019-03-05 21:10 수정 2019-03-0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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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김해에서 초등학생이 쓰던 아이폰이 갑자기 폭발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애플 코리아 측은 사고 2주 만에 다른 모델로 교환해주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계단에 놓인 아이폰에서 흰색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잠시 후 '펑' 소리를 내며 폭발하더니 까맣게 타버렸다고 합니다.

지난달 20일 경남 김해의 한 초등학교에서 13살 안모 양이 쓰던 아이폰이 갑자기 터졌습니다.

당시 외투 주머니에 있던 아이폰이 갑자기 뜨거워졌다고 합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김유겸/담당 교사 : "휴대폰이 뜨거워요"라고 얘기를 들어서 이거는 심각할 정도로 뜨거웠어요. 뜨거워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대로 놔두고 애들을 대피시켰었죠.]

사고 직후 안양의 부모는 애플 코리아 측에 피해사실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답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정재순/안모 양 어머니 : 휴대전화에 호주머니에 있을 때 불이 났다고 생각해보시라고 그러면 진짜로 큰 사고가 날 텐데 본사에서 답이 없기 때문에 자기도 해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취재가 시작된 뒤 애플 코리아 측은 사고 2주 만에 다른 모델로 교환해주겠다고 알려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한 언급은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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