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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정집 냉장고서 '신생아 시신' 2구…"친모가 유기"

입력 2017-06-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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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아파트 가정집 냉장고에서 신생아 시신 2구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친엄마가 저지른 일인데요. 경찰은 동거남 등을 상대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시 문현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어제(17일) 낮 이 아파트 가정집 냉장고에서 신생아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은색 비닐봉지에 쌓여 냉동실에 보관중이던 시신 2구는 모두 여자 아이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집에 사는 34살 김모씨는 2014년 낳은 첫 아이를 방치하다 이틀만에 숨지게 했고, 작년 1월 낳은 둘째는 출산 직후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손영호/부산남부경찰서 형사과장 : 자신이 미혼모이고 출산 사실을 밝히고 싶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동거남 등을 상대로 유기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중입니다.

숨진 신생아들은 내일 부검할 예정입니다.

+++

어제 오후 7시 46분 울산시 울주군 목판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야적장에서 시작된 불은 폐목재들을 태웠지만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충북 괴산에서는 강에서 지인들과 다슬기 잡던 75살 윤모씨가 실종됐다가 119 구조대에 의해 2시간만에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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