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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구속수사·탄핵 인용" 약 80%…압도적 민심

입력 2017-03-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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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이 한계로 꼽았던 대통령 대면조사를 하지 못한 부분, 그래서 이번 국정농단 사건의 정확한 실체 규명을 위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민심은 어떤지 살펴볼까요. 탄핵 인용 결정이 나오면 대통령을 구속수사해야 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자세한 내용 보시겠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일보가 어제(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시 법과 원칙에 따라 필요하면 구속수사 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78.2%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불구속 수사 해야 한다는 의견은 1/4 수준인 20.4%였습니다.

한겨레가 의뢰한 또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수사 결과에 따라 요건이 되면 구속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67.8%, 불구속 수사는 17.6%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전 연령층과 전 지역에서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구속수사의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국민일보 여론조사에서 20-30대의 90%이상이, 60대 이상에서도 53.5%가 구속수사에 찬성했습니다.

지역별로는 호남이 95.4%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77.6%, 그리고 박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 경북에서도 67.7%가 탄핵 인용시 구속수사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탄핵 인용에 대한 여론도 높았습니다.

조선일보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73.3%를 차지했습니다.

국민일보와 한겨레의 여론조사에서도 모두 70%가 넘는 응답자가 탄핵 인용에 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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