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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내년 여름 백신…2022년 코로나19 끝날 것"

입력 2020-09-16 07:59 수정 2020-09-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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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를 끝내기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는 빌 게이츠가 코로나 관련 전망을 해서 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백신이 전세계에 공급되는 걸 내년 여름쯤으로 봤고요. 코로나 종식은 내후년으로 예상했습니다.

빌게이츠의 전망, 강버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빌 게이츠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당장 이번 가을 상황을 걱정했습니다.

"미국 등 몇몇 나라의 사망률이 지난 봄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어려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열쇠로는 백신과 각국의 협력을 꼽았습니다.

백신이 내년 여름 보급되면 확진자 숫자 등이 급격히 줄어들고 2022년 쯤에는 상황이 종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가 별 대응에 대해서는 "미국과 영국은 한국이나 대만처럼 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메르스와 사스에서 교훈을 얻은 한국, 대만과 달리 미국은 신속한 검사 등 상황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고 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개발 선두주자로 화이자를 지목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바람과 달리 11월 3일 미국 대선 전 백신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3상 임상 시험 등이 완벽하게 진행된다면 화이자가 10월 말까지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유일한 회사라는 겁니다.

화이자는 최근 임상시험 참가자를 늘리겠다고 미국 FDA에 신청했는데, 시험 참가자들에게서 중간 또는 경미한 정도의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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