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할리우드is] '브리짓'서 빠진 휴 그랜트, "콜린 퍼스가 착해지다니 실망"

입력 2016-09-14 08:5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기사 이미지


휴 그랜트가 르네 젤위거의 컴백작인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의 시사회에 초대받아, “콜린 퍼스에게 화가 났다”는 반응을 보여 여전한 숙적(?)임을 알렸다.

미국 뉴욕 파리극장에서 12일(현지시간) 열린 ‘브릿지 존스의 베이비’ 프리미어 시사회에는 샤론 맥과이어 감독과 주연 배우인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등이 참여했다. 이번 작품에 출연하지 않은 휴 그랜트는 샤론 맥과이어 감독의 초대로 영화를 봤는데, 맥과이어 감독은 휴 그랜트의 반응에 대해 재치있게 말했다.

그는 “휴 그랜트가 영화 시작 10분만에 내게 기대더니, ‘영화가 진짜 잘 나왔다’면서 좋아했는데 다시 십분 뒤 ‘실망이다. 콜린이 너무 착하게 나왔다. 르네가 착해지길 기대했는데 콜린이라니’라며 소리질렀다”고 말했다.

콜린 퍼스는 시사회 후, “르네 젤위거는 15년 전 브리짓 존스를 맡았을 때보다, 지금 가장 브리짓다웠다. 그 자체가 브리짓이었다. 자기 자신을 넘어섰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의 세 번째 편인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는 브리짓 존스가 임신을 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콜린 퍼스는 그대로 출연하나, 숙적 휴 그랜트가 빠지고 패트릭 뎀시가 새로 합류했다. 미국은 16일, 한국에서는 9월말 개봉한다.

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