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영환 "친노 배제 안 돼…문재인, 선대위원장 맡을 것"

입력 2014-04-07 10: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김영환 "친노 배제 안 돼…문재인, 선대위원장 맡을 것"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은 7일 당내 친노(친무노무현) 배제론과 관련, "문재인 의원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총선 전에 친노가 중심이 되서 당을 통합했다"며 "지금 김한길, 안철수 진영은 당내에서 굉장히 취약한 기반을 가지고 있어 친노를 배제한다거나 친노를 위축시킨다고 하는 패권적인 태도를 가진다면 당은 정말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어떤 계파도 이제 계파를 내려놓을 때가 됐고 지금 누가 당을 주도한다고 할지라도 패권적인 태도를 버려야 한다"며 "친노를 위축 시킨다던지 친노를 배제한다던지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당이 잘못 운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선에서 패배한 사람이 선거에서 위원장을 맡는다는 것이 어불성설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그것은 문 의원이 할 수 있는 말이다. 당은 대선 수렁에서 헤어 나와 화합하는게 필요하다"며 "당은 함께하는 것을 요청해야 하고 문 의원은 대선패배에 대한 본인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서 고사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아름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새정치연합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선 "야당이 뭔가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고 내부의 분열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제가 볼 때는 여당을 지지하는 층을 제외해 놓고 1 대 1 구도가 만들어 졌기 때문에 야당 지지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적으로 5~10%정도가 야당 지지율이 굳혀져 있다"며 "선거로 가게 되면 야당이 정권 심판론은 아니지만 야당의 견제론 또는 야당이 있어야 한다는 균형적 감각이 발동 할 것이기 때문에 정당지지율이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