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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교회' 신도 확진에도…"15일 광화문집회 강행"

입력 2020-08-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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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 제일 교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섯 명 나왔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전 목사는 내일(15일) 광복절에 4만여 명이 모이는 집회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전광훈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 지난 8월 12일 교인 중 첫 확진자가 발생된 후
같은 교인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지난달 27일과 28일 교회를 다녀간 사람이 일주일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을 검사해 보니 잇따라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전 목사는 광복절 당일 광화문 광장에서 4만 명 이상이 모일 건국절 국민대회를 강행한다는 입장입니다.

사랑제일교회 신도들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여 집단 감염이 우려됩니다.

서울시는 집회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경찰도 광복절 당일 광화문 광장 등에 경력을 집중 배치해 서울시의 조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집회 주최자와 참가자를 고발하고, 집회에서 코로나19가 퍼질 경우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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