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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애플 등…미국 기업서도 확진자 잇따라 '비상'

입력 2020-03-12 07:48 수정 2020-03-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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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마트와 애플, 모건스탠리 등 미국 기업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재택 근무를 비롯한 비상대책에 나섰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월마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곧바로 직원 비상 휴가대책을 내놨습니다.

근무지 폐쇄나 격리조치로 일하지 못하게 된 직원에게 최대 2주간 급여를 주고 결근 처리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확진자가 2주 뒤에도 복귀할 수 없는 경우에는 급여를 대체할 추가 지원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애플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이 나와 격리됐습니다.

아일랜드의 애플 사무실 직원으로 전 세계 애플 사무실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모건스탠리와 바클레이즈, 블랙독, 웰스파고 등 금융사에서도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직원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이 늘자 재택 근무를 실시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트위터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은 직원들에게 되도록이면 집에서 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 집단 발병으로 긴급 회항한 미국 크루즈선에서는 승객들의 하선이 사흘째 진행 중입니다.

당국은 1시간에 100명씩 하선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진행 지연으로 승객 1000여 명은 아직도 배 안에 격리된 채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크루즈 선에서 내린 승객 1400여 명 중 미국인 승객 대부분은 군 기지로 이송돼 격리 생활에 들어갔고 캐나다와 영국 승객들은 전세기로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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