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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선거 투표자 사상 첫 1억명 돌파…투표율 49% 대기록 주목

입력 2018-11-08 09:59

사전투표부터 과열…개표방송 시청률도 59%나 올라

타임 "지난 수십년간 대선 아닌 선거에서 볼 수 없었던 유권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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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부터 과열…개표방송 시청률도 59%나 올라

타임 "지난 수십년간 대선 아닌 선거에서 볼 수 없었던 유권자 참여"

미 중간선거 투표자 사상 첫 1억명 돌파…투표율 49% 대기록 주목

지난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한 유권자는 총 1억1천300만명으로, 투표율은 49%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미 CBS 방송이 7일 보도했다.

중간선거에서 투표자가 1억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CBS는 덧붙였다.

직전 중간선거인 2014년엔 36.4%에 그쳤다. 1942년 이후 7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임기 중 첫 중간선거가 치러진 2010년에는 41%가 투표권을 행사했다.

지난 30여년간 미 중간선거 투표율은 통상 40% 안팎으로, 49%에 달한 것은 1966년이 마지막이었다.

시사주간지 타임도 인터넷판 기사에서 이번 선거가 중간선거 투표율에 있어 역사적인 해가 될 수 있다며, 많은 주에서 지난 수십년간 대선이 아닌 선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권자 참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중간선거 역사상 아마도 100년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높은 투표율의 징후는 사전투표 열기에서부터 나타났다.

미 인터넷매체 복스는 올해 사전투표자는 3천600만명으로 추정했다. 특히 젊은 층과 여성 유권자의 참여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복스는 분석했다.

다만 추정치가 아닌 정확한 투표율 집계가 나오기까지는 부재자 투표, 사전투표, 잠정투표, 우편투표 등을 모두 포함하기 위해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투표를 마친 후 결과를 중계하는 TV 방송 시청률도 껑충 뛰었다.

이날 TV 개표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는 3천610만명으로, 4년 전 2천270만명에 비해 59%나 올랐다고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이 밝혔다.

폭스 뉴스 채널은 TV 채널 중 가장 많은 약 800만명의 시청자가 방송을 지켜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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