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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4세 실업률 11.2%"…올해 청년실업 악화 'OECD 최고'

입력 2017-06-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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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OECD 회원국 중 올 들어 청년실업률이 가장 많이 높아진 국가가 우리나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일자리 확대를 위해 국회에 제출된 추경안은 야 3당의 반대로 여전히 제대로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OECD의 15~24세 청년실업률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는 올 4월 11.2%을 기록해 지난해 말보다 2.5%p 높아졌습니다.

특히 같은 기간 동안 청년실업률이 높아진 나라는 오스트리아와 이스라엘 등 5개국 뿐이었는데 우리는 그중에서도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OECD 회원국 평균은 12.1%로 0.5%p 낮아졌습니다.

이탈리아와 아일랜드,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들의 청년층 실업률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심각한 청년 실업률을 11조원대 추경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일자리 부족도 문제지만, 그중에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청년 실업률이 매우 심각한 국가적 현안이라는 겁니다.

국회에 제출된 추경안은 여야가 인사 문제로 격렬하게 대치 중인 상황이라, 아직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당들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추경은 법적 요건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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