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청와대 "박 대통령, 중국 전승절 참석 검토…이번주내 결정"

입력 2015-08-10 09: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청와대는 10일 다음달 초 열리는 중국 전승절 행사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이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은 제반 사항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 등도 있어서 여러 가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국이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행사 불참을 요청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지 말라고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에 요청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미국에서도 그런 요청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는 보도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다음달 3일 베이징에서 '제2차 세계대전 및 중국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을 개최하겠다며 각국 정상들의 참석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한편 민 대변인은 광복 70주년 특별사면과 관련해 "오늘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열리면 그 결과가 정리돼 오늘이나 내일께 박 대통령에게 보고될 듯 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에게 올라간 사면 대상 명단은 오는 13일 임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된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