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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에서 임명동의안 통과까지

입력 2015-02-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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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이 후보자 내정 25일 만인 16일 우여곡절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295명 중 281명이 참석한 무기명 투표에서 찬성 148표, 반대 128표, 무효 5표로 임명동의안을 가결시켰다.

당초 새누리당은 물론이고 야당도 이 후보자가 큰 무리 없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병역기피·투기·황제 특강 의혹에 이어 '언론 외압' 의혹까지 잇따라 터지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결국 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과 자질에 대해 '송곳 검증'을 한뒤 사실상 '부적격'으로 판단해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등 강력 반대해왔다. 반면 여당은 단독으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 본회의 상정을 이뤄냈다.

다음은 이 후보자 지명부터 임명동의안 채택까지 일지다.

◇1월

▲23일
- 박근혜 대통령, 신임 국무총리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내정

▲24일
- 이 후보자 측, 차남과 본인 병역문제, 재산문제, 동생의 범죄사실 등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

▲25일
- 이 후보자 "언론인·의료인 앞에서 차남 병역 문제 공개 검증"
- 이 후보자, 새누리당 원내대표직 사퇴. 청문회 준비 본격 착수

▲26일
- 정부,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
- 국회, 이완구 임명동의안 접수…재산 11억

▲27일
- 여야,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2월9일~10일 개최 합의 및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완료

▲29일
-이 후보자 차남 이모(34)씨. 서울대병원서 병역문제 공개검증
-서울대병원 "전방십자인대 완전파열 맞다"

◇2월

▲4일
- 이완구 인사청문특위, 증인·참고인 채택 합의 불발

▲6일
- 여야,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10~11일로 늦춰 열기로 합의
- 새정치연합 김경협 의원, 언론 외압 의혹 제기

▲8일
- 청와대 "이 후보자 정식 총리 임명시 제청 받아 정무특보당 비롯한 청와대 인사 및 개각 단행"

▲10일
- 인사청문특위,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언론 외압' 의혹 쟁점 떠올라
- 새정치연합, 국회 정론관서 '언론 외압' 녹취록 공개

▲11일
- 인사청문특위,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증인·참고인 심문

▲12일
- 인사청문특위,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여당 단독 채택
- 여야,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위한 본회의 16일로 연기키로 합의

▲13일
-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이 후보자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실시 제안

▲16일 국회, 본회의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가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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