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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진지한 논의 나서야" vs 한국·바른미래 "조국 물타기"

입력 2019-09-0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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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대학 입시 제도 재검토 지시에 대해 정치권의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국회가 지금이라도 진지한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보수 야당들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이른바 '물타기'를 하는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 입시제도 전반을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을 놓고 정치권의 입장은 극명하게 나뉘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은 국회가 먼저 나섰어야 했다"며 "그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는 지금이라도 평등하고 공정한 기회를 보장할 수 있는 입시제도 마련을 위해 진지한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도 대입 제도를 고치겠다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호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한국당은 "불법적인 특권을 누린 조 후보자와 일가의 죄를 제도 탓으로 떠넘기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조 후보자 의혹과 국민의 공분에 이렇듯 물타기를 해야 하는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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