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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스피드 1000m서 '깜짝 동메달'…생애 첫 올림픽 메달

입력 2018-02-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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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깜짝 메달이 나왔습니다. 김태윤 선수가 남자 10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냈는데요, 폐회식을 하루 앞둔 오늘(24일) 우리 선수들은 또다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현장을 연결합니다.

박민규 기자, 메달 얘기부터 해볼까요. 김태윤 선수,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습니다.
 
김태윤, 스피드 1000m서 '깜짝 동메달'…생애 첫 올림픽 메달


[기자]

네, 김태윤 선수가 두 번째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4년 전 소치올림픽에서 30위를 기록했고, 지금은 세계랭킹 20위입니다.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는 나서지도 못했습니다.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선발전에서 넘어졌기 때문인데요, 어제 깜짝 동메달의 주인공이 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강릉 경기장 빙질에 맞게 스케이트 날과 주법을 바꾸고, 개막 후 2주 동안 다른 선수들의 메달 소식에도 묵묵히 1000m 한 종목에만 집중해서 훈련해 왔다고 합니다.
 
[앵커]

네,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의 다섯 번째 메달이라고 들었습니다. 오늘도 경기가 있죠?

[기자]

네, 마지막 종목 매스스타트에서 추가 메달이 기대됩니다.

올림픽에서는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종목인데요, 레인 구분 없이 여러 선수가 동시 출발해 400m 트랙을 16바퀴 도는 경기입니다.

세계 최정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승훈, 김보름 선수가 각각 초대 챔피언에 도전합니다.

몸싸움이 심하고 변수가 많지만 우리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제 실력만 보여주면 된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여자 팀추월 팀워크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김보름 선수가 주종목 매스스타트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지도 주목됩니다.

[앵커]

오전에 열린 경기에서도 우리 선수들 선전했습니다.

[기자]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에 원윤종·전정린·서영우·김동현 조가 출전했습니다.

월드컵에서 5위까지 기록했고, 이번 연습 주행에서 두 차례 2위를 기록하면서 기대감이 컸습니다.

1차 주행에서 48초 65로 2위를 기록하며 출발이 아주 좋았는데요.

2차 주행까지 합해 1분 37초 84를 기록하면서 메달 전망을 밝히고 있습니다.

최종 성적은 내일 3,4차 주행 결과까지 합산해 나옵니다.

이상호 선수도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 출전해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어린시절 정선의 한 배추밭에서 훈련해서 '배추보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죠.

예선 1,2차 시기 합계 1분 25초 06으로 32명 가운데 3위에 올랐습니다.

오후부터 이어질 16강전에서 이상호 선수 역시 메달에 도전합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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