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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입력 2014-08-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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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 아시아인이 하나 되는 스포츠 축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꼬박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3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4일 폐회식까지 약 2주일 동안 인천벌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가 발표한 안내에 따라 이번 아시안게임을 숫자로 정리해 봤다.

▲2.5 = 이번 아시안게임의 구기종목에서 사용되는 가장 가벼운 공의 무게다. 탁구는 2.5g의 공을 사용한다. 처음 시작될 당시에는 코르크나 고무로 만든 공이 사용됐지만 1988년 영국의 J.기브가 셀룰로이드로 만든 공을 고안해 낸 뒤로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3 = 1951년 인도 뉴델리에서 시작 돼, 61년 아시안게임 역사 속에서 현재까지 단 한 번도 메달을 얻지 못한 나라의 수다. 부탄·몰디브·동티모르가 그 주인공이다. 스포츠 후진국을 지원하는 인천아시안게임의 '비전 2014'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이들 나라들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감동의 첫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6 = 제1회 뉴델리 아시안게임부터 17회 인천아시안게임까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나라의 수다. 인도·인도네시아·일본·필리핀·태국·싱가포르는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왔다. 한국은 1951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1회 대회 때 6.25 전쟁중인 상황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9 =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가입국 45개 나라 가운데 아시안게임을 직접 개최한 경험이 있는 나라는 총 9개국이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인도·태국·인도네시아·이란·카타르·필리핀 등 9개국이 아시안게임의 개최 경험이 있다. 태국이 4회(1966·1970·1978·1998) 개최로 가장 많고 한국은 3회(1986·2002·2014)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일본(1958·1994)·중국(1990·2010)·인도(1951·1982)가 각각 2회씩 개최 했고, 나머지 이란·카타르·필리핀·인도네시아 4개 나라는 각각 1회 개최 경험이 있다.

▲15 = OCA가 주관하거나 혹은 인정하는 아시아의 공식 대회의 수가 15개다. 동·하계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실내 아시안게임, 청소년 아시안게임, 어린이 아시안게임을 OCA에서 주관하고 있다. 이 밖에 지리적 위치에 따라 동·서·동남·중앙아시안게임 등으로 구분하고 있는 9개 대회는 OCA에서 인정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아시안게임의 구기종목 수이기도 하다. 전체 36개 종목 가운데 15개 종목이 구기종목이다. 축구·야구·농구·배구·골프·핸드볼·하키·탁구·정구·볼링·크리켓·럭비·스쿼시·소프트볼·배드민턴이 구기종목으로 체택 돼 시행되고 있다.

▲108 = 야구공의 실밥 갯수다. 야구공은 공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108개의 실밥으로 구성돼 있다. 공 표면의 돌기들로 공기의 흐름을 불규칙하게 만들어 압력이 낮아지는 분분을 최소화 했다. 공의 실밥이 하나도 없이 매끈하면 힘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투수들이 강한 공을 던질 수 없다.

▲1066 = 지난 2011년 6월7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공사의 첫 삽을 뜬 뒤 완공 때까지 꼬박 1066일이 걸렸다.

▲6만2818 =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의 좌석 수를 뜻한다. 지난 2002부산아시안게임이 열렸던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의 5만3769석보다 약 1만 석이 많다. 이중 동쪽에 마련된 가변석 3만2500석은 대회가 끝난 뒤 철거될 예정이다.

▲10만500 = 역대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입장한 최다 관중수다.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 당시 뉴델리 종합 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 무려 10만 500명이 운집했다. 이 기록은 지난 광저우 대회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OCA는 안전 문제와 향후 경기장 운용 방안 등을 고려해 10만 명 이상의 대형 경기장 건설을 허락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기록은 앞으로도 깨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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