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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검찰, '기술 탈취 혐의' 중 화웨이 추가 수사 가능성

입력 2019-08-30 07:35 수정 2019-08-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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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에 또 전세계가 긴장을 하면서 지켜보고 있는 상황인데요, 두 나라간 갈등의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인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관련 소식이 있습니다. 미국 검찰이 화웨이의 새로운 기술 탈취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내용입니다. "화웨이에 대한 타격이 클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미 미국 당국으로부터 기소된 화웨이의 혐의 사실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번 건은 화웨이가 포르투갈의 멀티미디어 업체로부터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을 탈취했다는 혐의입니다.

미 당국은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포르투갈 업체 관계자를 면담하기도 했습니다.

화웨이가 경쟁업체의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도 수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같은 화웨이에 대한 압박, 이는 결국 중국에 대한 압박으로도 해석될 수 있고, '화웨이 이슈'는 미·중 무역 협상에서도 주요 쟁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 문준용, 조국 딸에 "목소리 내도 된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SNS에 올린 글이 또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글을 올렸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을 향해 최근 불거진 의혹들은 부당한 게 맞다며 "원한다면 목소리를 내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부모님의 싸움이지만 앞으로는 자신의 싸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후보자의 자식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건 이해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식의 실력과 노력이 폄훼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을 텐데 사람들은 그의 노력을 말하지 않고 그의 부모만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사람들은 그를 조국의 딸로 기억할 것이고 사람들 머릿속에 부정적인 이미지는 지워지지 않을지도 모르며, 심지어 누명도 쓰는데, 그중 몇 가지는 인터넷에 영원히 남아 그의 이름으로 검색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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