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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봄비 내렸지만 '찔끔'…산불 지역 여전히 '긴장'

입력 2019-04-0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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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전국에 반가운 봄비가 내렸지만 메마름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안 내린 것보다야 낫지만, 산불이 난 강원 지역은 여전히 불이 다시 살아날 수 있어서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들어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곳곳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빗방울이 절실했던 곳은 산불이 발생한 강원 지역입니다.

그러나 강수량은 5mm 안팎으로 매우 적었습니다.

불이 다시 붙을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줄었지만, 안심할 정도는 아닙니다.

땅속으로 들어간 불씨는 길게는 사나흘 동안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강원 지역은 건조경보가 내려지는 등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레는 강원 산지와 동해안 지역의 바람이 최고 초속 12m로 다시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 영향을 미쳐 공기가 탁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비는 밤늦게 그치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흐리겠고, 충청과 남부 지방에 비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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