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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 무인기 출현설은 사실 아냐"

입력 2015-08-24 16:41 수정 2015-08-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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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 무인기 출현설은 사실 아냐"


지난 22일 강원도 상공에서 항공기로 추정되는 소형비행체가 넘어왔다는 사진과 이에 대한 육군이 상황조치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되자 군 당국이 24일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무인기 출현설과 관련해 합참에서 경위 파악에 나섰다. 그러나 무인기가 아니라 (해당 건은) 새떼였던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는 '어제 뜬 전투기는 무력시위가 아니다' 라는 제목으로 육군의 전술체계망(ATCIS) 화면을 캡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나돌았다.

이 게시물은 지난 23일 국내 한 웹사이트 게시판에 올랐다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자료에는 지난 22일 강원도 현리 일대에 북한 저속기가 출현해 군의 대공경계태세인 '고슴도치'가 발령됐다. 군은 저고도탐지레이더와 방공무기를 전투대기 태세로 돌입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 비행체가 서해 근방에 출현하자 우리 군 F-15 2대가 경고 사격을 했고, 북한군 MI-2 헬기가 북상했다는 비교적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 돼 있었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ATCIS는 육군의 전술체계망이다. 실제로 이 화면을 캡처해서 유포하면 심각한 보안사항 위반"이라며 "합참은 알려진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채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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