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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썰전] 고성·막말에 유족 분통…"여야 모두 파행 책임"

입력 2014-07-03 15:31 수정 2014-07-0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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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철희의 시사썰전'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자리했습니다. 어제(2일) 국회에서 진행된 해경 기관보고가 상당히 시끄러웠습니다. 그 중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의 발언이 발단이 돼서 정회됐다가 다시 시작하는 모습이 연출됐는데요. 어제 상황, 영상으로 짧게 정리했습니다.

Q. 김광진 'VIP 영상' 발언에 세월호 국조 파행
[이철희/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 김광진 발언은 잘못…사과했으니 받아줬어야. 여야 모두 국조 파행 책임 있어]

Q. 5시간 파행…오늘 새벽 2시 넘어서 끝나

Q. 세월호 국조, 소속 정당따라 극과 극 입장?

[앵커]

국조 특위를 기대를 걸었던 세월호 유가족들, 국회 파행 모습에 울분을 토해냈는데요. 어제 국조에 참여한 유경근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의 말, 잠시 보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유경근/세월호가족대책위 대변인(7월 2일) : 국회의원이 국정조사를 볼모로 삼고 자기 주장 관철 안 하면 안 하겠다고요? 형체도 못 알아보는 그 시신 올라오면 혹시라도 내 자식일까 봐 희망을 가지고 뛰쳐나가는데 그런 사람들이 국정조사 지키겠다고, 하겠다고…어떻게 해야 됩니까? 우리가 도대체…우리 500명 부모들 싹 다 죽어 없어질까요? 그럼 문제 싹 해결되고 깨끗해지잖아. 시끄럽게 굴 사람도 없잖아, 이제…우리 애들한테 너네 왜죽었는지 알려주고 싶다고요. 그거 하나면 돼, 그거 하나면…다른 거 다 필요 없다고…욕심이에요, 이게? 내 자식 죽어가는 거 쳐다보면서도 아무것도 못한 이 부모들이 딱 하나 하고 싶은 거, 죽어서 만났을 때 내 자식 그 눈, 그 얼굴, 똑바로 한 번 쳐다보고 싶은 거예요. 죽어서도 죄인 되고 싶지 않은 겁니다. 그거 하나만 해 달라고, 그거 하나만…]

Q. 세월호 국조 파행을 보는 유가족들 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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