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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3사 해지·재발급 500만건 바짝…22일 이후 감소세

입력 2014-01-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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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3사 해지·재발급 500만건 바짝…22일 이후 감소세


고객정보가 유출된 카드사에 카드 재발급을 신청하거나 해지를 요청한 고객이 500만명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지난 22일 하루만에 123만명이 해지(탈회 포함)를 신청하며 최고치를 찍은 후 감소세로 전환, 점차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 기준 KB국민·농협·롯데카드에 재발급과 해지를 요청한 고객은 478만1400명에 달했다.

3개 카드사에서 재발급을 신청한 고객의 수는 266만5000명이었다.

농협카드가 127만1000명으로 카드3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 78만4200명, 롯데는 60만9800명의 고객이 각각 재발급을 신청했다.

해지를 요청한 고객은 국민이 68만6700명, 농협이 59만9000명, 롯데가 25만1100명으로 153만6800명에 달했다.

카드사에서 탈회한 고객은 농협이 27만명, 국민이 20만6900명, 롯데가 10만2700명으로 모두 57만9600명이었다.

각 카드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한 고객은 1098만7400명을 기록했다.

국민이 457만3800명, 농협이 345만6000명, 롯데가 295만7600명으로 총 1098만7400명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했다.

한편 3개 카드사에 대한 전화 상담건수는 소폭 줄어들고 내방고객은 다소 늘어났다.

24일 기준 국민은행 점포 대기고객은 평균 42명으로, 전날(35명)에 비해 소폭 줄었다. 카드영업점은 대기고객 평균 3명 내외로 즉시 접수업무 처리 가능한 상황을 유지했다. 국민은행은 주말(오전 10시~오후 4시)에도 전 영업점에서 카드업무를 정상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농협의 경우 내방고객은 전날과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고객들의 항의로 영업적 분위기가 냉각됐다. 롯데 역시 개인정보 유출여부에 대해 문의하는 고객들로 넘쳐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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