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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뉴스] 박-문 첫 양자대결, 어눌하거나 어이없거나

입력 2012-12-17 16:22 수정 2012-12-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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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의 대선뉴스 전해드립니다.



● 마지막 TV토론…박근혜·문재인 '충돌'

어제 3차 TV토론, 첫 양자대결로 펼쳐졌죠. 어떻게 보셨습니까?

4대 중증 질환, 반값등록금, 국정원 댓글 의혹 등 두 후보가 날선 공방을 벌였는데요.

대체로 문 후보는 정책 파악 능력에서 앞섰고 박 후보는 현실 가능성을 부각했다고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말을 잘 한다고 꼭 좋은 대통령은 아닙니다. 그런데 정치인이 가지면 분명히 효과적인 감동은 두 후보 모두 갖지 못해 유감입니다. 한 후보는 어눌했고 또다른 후보는 어이없었습니다.

● 박근혜 "경찰 안 믿고 나꼼수만 믿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역대 대선의 '캐스팅 보트'로 꼽혀온 지역이죠 충청권과 수도권을 오가면서 '셔틀 유세'를 펼칩니다.

공식선거운동 개시 후 충청권은 6번째, 수도권은 5번째 방문입니다.

박 후보는 오늘 유세에서 "대통령 취임 즉시 강력한 중산층 재건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민생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상대방 비판도 잊지 않았습니다. "왜 민주당은 경찰은 안믿고 나꼼수만 믿냐? 그리고 NLL 발언 확인해보자" 안보 카드도 다시 나왔습니다. 역시 안보를 제일 강점으로 믿는 것 같습니다.

● 문재인 "사학부패 막고 대학 서열 타파"

문재인 후보 오늘 수도권에서 막바지 세몰이 유세를 벌이는데요. 오늘도 공약을 내놨습니다.

대학 운영을 투명하게 하고 사학 부패를 막을 법을 만들겠다고 했고 대학 연합체제를 만들어서 대학서열을 타파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위한 국민연대, 문재인 후보를 다시 국민후보로 재확인했습니다. 뭐 아무튼 이번 선거에 '국민'과 '안철수'와 함께 가장 많이 나온 단어인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 국민 절반이 서로 나뉘어 있어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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