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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만 2500억원 기획부동산 사기 연루? 안수미 억울함 호소

입력 2021-10-28 15:12 수정 2021-10-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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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미안수미
KBS 공채 출신 개그우먼 안수미가 기획부동산 사기 혐의 연루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매체는 28일 기획부동산 업체가 경기도 하남시의 임야를 잘게 쪼갠 뒤 미공개 개발 정보가 있는 것처럼 속여 3000여 명에게 팔았다고 보도했다. 피해 금액만 2500억 원에 달한다. 경찰은 기획부동산 그룹 계열사 대표 4명을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와 농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 중 소녀시대 태연이 포함되어 있고, 해당 기획부동산 업체가 개그우먼을 영업사원으로 내세워 투자자를 끌어모았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해당 개그우먼으로는 안수미가 지목됐다. 그는 2009년 K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일본 유학 시절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생겨 공부를 시작했다. 도쿄TV, TBS 한국지사 PD로 활약한 바 있으며 현재는 부동산 관련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안수미는 자신의 SNS에 '미공개 개발 정도가 있다고 현혹해서 사기를 쳤다? 내 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미공개 개발정보는 우리도 모르니 여러 시그널에 주목하고자 한다. 그 시그널만 읽어내도 투자는 성공한다'라면서 '내가 앞장서서 부유층에 접근해 2500억 원대 사기에 가담한 것처럼 묘사했는데 내가 그랬다면 지금 람보르기니 타고 다니겠다. 난 부유층 고객이 별로 없다. 악의적 보도를 당하고 나니 착잡하다. 3000여 명에게 2500억 원의 사기를 쳤으면 진작에 해외로 도망가 잘 먹고 잘살지 왜 블로그를 하면서 땅 투자 얘기를 하겠느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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