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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일 만에 문 여는 21대 국회…인사청문회 공방 예고

입력 2020-07-15 07:43 수정 2020-07-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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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가 내일(16일) 오후 2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가동됩니다. 임기 시작 48일 만인데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은 지각 개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개원 연설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부터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 질문이 진행 되는 것으로 국회운영이 정상화가 됩니다. 여야의 치열한 공방도 예상이 되는데 다음주로 예정돼있는 통일부장관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그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종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어제 오후 21대 국회 개원식 등 7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내일 오후 2시 본회의에서 개원식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 연설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측은 공식 언급은 없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 연설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까지 공석으로 남아있는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은 개원식에 앞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3선 전해철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정보위원장까지 민주당이 가져가면 여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하게 됩니다.

대신 일부 상임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위원회를 2개로 분리하고 각 법안소위에선 '합의 처리를 원칙으로 한다'는 걸 명문화했습니다.

상임위원장을 모두 내어준 통합당의 견제 장치인 셈입니다.

여야는 또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20일과 21일, 대정부 질문을 22~24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2명은 민주당과 통합당이 한 명씩 추천하고, 중앙선관위원 2명은 민주당이 한 명을 추천, 통합당은 민주당 동의하에 한 명을 추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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