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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내일까지 300㎜↑…이번 주 태풍까지 예보

입력 2020-08-03 07:42 수정 2020-08-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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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2일) 오후 6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11시간 동안 경기도 연천 지역에는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같은 시간대 서울 도봉구에도 100㎜이상의 비가 집중됐습니다. 현재 서울 경기와 강원도 그리고 충청 북부에는 여전히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중부 지방에는 최대 300㎜의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장마전선에 이어서 태풍까지 겹치면서 이번 주 내내 비 소식이 있는데요. 곳곳의 지반이 이미 내린 비로 약해져있는 상태에서 비가 더 내리는 거라 서울경기, 또 충북 등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잇따라 피해를 만들고 있는 집중호우 상황, 지금부터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밤사이 장마전선이 머무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북쪽의 찬공기와 남쪽의 뜨거운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위아래 폭이 좁고 좌우로 긴 비구름대가 만들어졌습니다.

새벽 한때 경기도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고 서울과 강원 영서에도 시간당 30mm 안팎의 비가 이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경기도 연천에 300mm 이상, 강원도 철원에는 290mm가량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충북 제천 270mm, 서울 도봉구에도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중부지방에는 내일까지 최대 300mm의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경북 북부에도 많은 곳에는 100㎜넘는 비가 오겠고, 전북은 5~40㎜의 비가 예상됩니다.

제4호 태풍 '하구핏'에서 발생한 다량의 수증기가 더해지면서 장마전선은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하구핏은 현재 대만 동쪽 약 200km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에 중국 푸저우 부근에 상륙한 뒤 열대저압부로 약해지겠습니다.

태풍이 약해지면 더 많은 수증기가 서해를 지나 우리나라로 공급될 전망입니다.

이번 주 내내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중부지방 장마는 다음주 중반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 6월 24일 시작된 중부지방 장마는 역대 가장 길었던 2013년의 49일을 훌쩍 넘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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