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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입대 쌍둥이 형제도…"부상자들 생명에 지장없어"

입력 2014-06-2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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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기 난사 사고로 젊은이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재 강릉 등에서 치료 중인 병사들은 일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상황을 들어보겠습니다.

윤정민 기자! (네, 강릉 아산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부상자들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부상자들은 이 곳 강릉 아산병원과 국군 수도병원, 국군 강릉병원 등 세 곳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의료진에 따르면 다행히 7명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고 의식도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중상자들은 팔과 다리 등에 관통상을 입었고, 경상자들은 수류탄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부상자 중에는 동반 입대를 한 쌍둥이 형제 병사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곳 강릉 아산병원의 한 병실에서 함께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동생인 김 병장은 오른팔 팔꿈치에 관통상을 입고 즉시 이곳으로 후송돼 오늘 새벽 수술을 받았고, 형 김 병장도 수류탄 파편을 맞은 복부와 다리 수술을 받고, 오늘 오후 동생이 있는 병실에 함께 입원했습니다.

쌍둥이 병사의 아버지는 수술 후 병실로 옮겨지는 아들을 울면서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또 목과 배에 파편상을 입은 신모 이병 역시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사망자는 김모 하사와 진모, 이모 상병, 그리고 최모 일병과 김모 일병 등 총 5명인데요.

국방부는 현장 감식이 끝나면 군 병원에 시신을 안치하고 유가족들과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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