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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두환은 내란학살 주범…조문 생각 없다"

입력 2021-11-23 10:48 수정 2021-11-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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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디지털 전환성장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디지털 전환성장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직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씨 사망과 관련해 "현재 상태로는 아직 조문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3일) 이 후보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전두환 씨는 명백하게 확인된 내란학살사건 주범"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전씨는 최하 수백명의 사람을 살상했고 자신의 사적 욕망을 위해서 국가 권력을 찬탈했던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에 대해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국민께 반성하고 사과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대범죄행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참으로 아쉽게 생각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아가 "아직도 여전히 미완상태인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진상이 드러날 수 있도록 사건 관련자들의 양심선언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만 90세 나이로 숨졌습니다. 그는 1979년 12월 12일 군사쿠데타를 일으키고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했습니다. 이후 제 11대, 12대 대통령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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