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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의원단, 미 의회 연쇄 면담…일 규제 부당성 집중부각

입력 2019-07-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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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일 의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 간 우리 의원대표단,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알릴 예정인데요. 미 의회 의원들과의 회동 일정이 잇따라 잡혀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일 3국 의원회의는 해마다 열리는 친목 성격의 정례 행사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한·일간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라 방미단이 이 문제를 공식 거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세균/전 국회의장, 방미단 단장 :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는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지적하고 미국 측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는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이고, 반도체 공급망을 흔드는 등 국제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미단은 우선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톰 코튼 상원 군사위 전략군소위원장과 상원 임시의장을 맡은 척 그래슬리 상원 금융위위원장 등을 잇따라 만납니다.

마크 내퍼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와의 면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방미단은 오늘 3국 의원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각국 의원단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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