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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낙동강 강준치 떼죽음은 4대강 사업 탓"

입력 2014-08-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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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낙동강 칠곡보에서 발생한 강준치 집단 폐사가 4대강 사업의 영향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강준치 폐사는 수온과 수소이온 농도 상승,그리고 보 구조물로 인한 서식 및 산란 환경의 악화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특히 4대강 보 구조물이 어류가 산란하기 부적합한 환경을 만들었다는 지적입니다.

강준치는 5월에서 7월, 수초에 산란을 하는데요. 4대강 보 구조물로 인해 수변 식물대가 형성되지 못해 적당한 산란처를 찾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겁니다.

정부 연구기관이 물고기 폐사 원인으로 4대강 사업을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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