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국내 도착…김총리 "또 하나의 무기"

입력 2022-01-13 16:22 수정 2022-01-13 16: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국내 도착한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는 "또 하나의 무기를 손에 넣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3일) 김 총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금 전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최초로 국내에 도착했다. 이르면 내일부터 첫 투약이 이뤄진다. 이로써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빠르게 먹는 치료제를 사용하는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까지 임상 결과 먹는 치료제의 효과는 코로나19 증상 발현 5일 내 복용 시, 입원 및 사망 확률이 88%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에 들어오는 초도 물량은 약 2만 1000명분으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먼저 투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공급량, 환자 발생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투여대상을 유연하게 조정·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가 '100만명 분량'의 먹는 치료제를 확대한 것에 대해선 "하루 확진자 1만명 발생을 가정하더라도 고위험 경증·중등증 적응 환자 비율(약 32.5%)과 처방률(약 90%) 등을 고려할 때, 1년간 투약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로 내일(14일)부터 환자에게 투여될 예정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