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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폭우에 사망 6명·실종 8명…이재민 800여 명

입력 2020-08-03 07:53 수정 2020-08-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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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말 그대로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실종자도 8명에 이릅니다. 산사태와 주택 피해가 잇따랐고 철길과 도로도 곳곳에서 끊겼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동안 수도권과 중부 지방에 집중된 폭우로 오늘 새벽 6시 기준 사망자 수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실종자는 8명입니다.

어제(2일) 피해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대원, 또 단양에서 급류에 휩쓸린 일가족 세 명도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오늘 수도권과 중부 지역에 쏟아진 물폭탄으로 150곳에 산사태가 일어났고 190건의 주택 피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급하게 집을 떠나 대피한 이재민은 486세대 818명입니다.

산림청은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충북, 경북 등 6개 시도에서 산사태 위기 경보를 '경계'로 높였습니다.

철길과 도로도 곳곳에서 끊겼습니다.

판교와 여주를 잇는 수도권 전철 경강선에서 신둔도예촌역에서 여주역을 오가는 전동열차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코레일측은 버스를 투입해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을 실어 나르고, 내일까지는 선로를 복구할 계획입니다.

토사가 도로로 밀려들어 차량 통행이 중단됐던 경기 안성시 중부고속도로 일죽 IC에서 대소IC 구간은 양방향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김수진·김응석·윤익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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