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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8-04-25 17:38 수정 2018-04-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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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상회담 D-2…실제 일정과 동일하게 리허설

한반도의 물줄기를 바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25일) 남북은 실제 시간표와 동일하게 예행연습을 했고요. 지금 영상에 남북회담장의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리허설, 큰 차질 없이 진행됐다는 얘기가 들리고요. 리허설은 두 시 반쯤 끝났습니다. 지금 이제 세계의 눈과 귀도 한반도로 쏠리고 있는데 CNN 등 해외방송사들 보니까요. 생방송을 한다고 그래요.  그래서 간판 앵커들, 제가 미국에서 많이 보던 간판 앵커들을 지금 우리나라에 파견했다는 소식이 좀 들려오고요. 모레 정치부회의도 아마 상당히 긴 시간을 할애해서 생생하고 깊이 있는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2. 문 대통령, 다음 달 중순 트럼프와 정상회담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중순이죠. 미국을 방문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로 한 사실이 오늘 확인이 됐습니다. 청와대에서 공식적으로 이제 얘기를 했고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사이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우리 정부가 중재와 조정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자연스럽게 맡을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남북 정상회담에서 있었던 얘기를 전하고 또 이제 북·미 정상회담 전에 종전 선언에 대한 협의를 포함해서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을 한·미 양국의 정상이 아주 심도있게 논의하는 그런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어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또 만났다고 그러잖아요. 만나서 한미 양국간의 공조방안에 대해서 충분히 얘기를 나눴다는 청와대의 설명도 있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관련해서는 다뤄야 될 내용이 많으니까 신 반장 발제 때 자세히 좀 알아보는 것으로 하고요.

3. "해리스 호주대사 지명자 한국대사로 재지명"

트럼프 대통령이 원래 주 호주 대사로 지명됐던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을 주한 미국대사로 다시 지명할 예정이라는 미국 언론들의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태평양사령관이라는 자리가 되게 중요해요. 기본적으로 북한의 미사일 방어를 또 목표로 하기 때문에 대북 강경파들이 많이 앉아있습니다. 해리 해리스 사령관도 마찬가지고요.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라든지 조금 전에 얘기했던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라든지 지금 이제 해리 해리슨같은 강경파들이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요직에 줄줄이 앉게 되는 그런 상황인데 제가 미국 언론 보도를 쭉 보니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요. 거꾸로 이제 강경파들을 포진시키면서 대화가 실패하면 힘의 논리로 갈 수 있다 이런 메시지를 은연중에 내비치면서 그만큼 또 북미 회담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이제 미국 언론들은 해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앞에 말이 좀 길어졌는데요.

오늘 정치부회의는 먼저 6월 동시개헌 무산 후폭풍, 또 오늘 국회 상황부터 최 반장 발제를 통해서 짚어보고요. 이틀 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이어서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대한항공 사주 일가의 갑질 논란 또 지방선거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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