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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환영" vs "명백한 대선용"…여야 공방 가열

입력 2017-03-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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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를 연결합니다.

박사라 기자!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 사드 포대 일부가 들어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지 않습니까? 여당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자유한국당은 오전 10시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사드 배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선 국가 안보를 지켜야 할 시점에 전략적 모호성을 운운하는 등 대선주자로서 자격이 없다며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바른정당도 민주당과 문 전 대표에 대해 비겁하다며 날을 세웠는데요.

주호영 원내대표는 중국의 체면은 걱정하면서 국민들이 받은 치욕과 손해는 걱정하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야당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야권은 졸속배치라면서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명백한 대선용이자 알박기용 사드배치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오전부터 약 2시간 반동안 긴급 의총을 열고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갔는데요.

그 결과 사드 배치에 앞서 국회 비준을 받을 것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습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도 정부가 군사작전처럼 사드 배치를 강행한 건 국민을 속이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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