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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주연 '터널' 개봉…사회 현실 날카롭게 꼬집어

입력 2016-08-12 10:38

이번 주 개봉 영화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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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개봉 영화 이모저모

[앵커]

요즘 더위 피해서 영화 보러 가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주말 앞두고 이번주 개봉영화 소개해드립니다. 터널 붕괴사고로 사회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는 하정우씨 주연의 '터널',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얘기를 다룬 '국가대표2'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권근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들뜬 기분으로 집에 가던 자동차 영업사원 정수, 갑자기 무너져 내린 터널에 갇혀 살기 위한 사투를 벌입니다.

[하정우/이정수 역 : 그 안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적응해 나가고 생존하려고 몸부림치는 이정수라는 인물이 굉장히 흥미로워요.]

그러나 터널 밖 풍경은 딴판입니다.

고위 공무원들은 생존자 가족과 사진찍기에 바쁘고, 기자들은 취재 경쟁에 열을 올립니다.

영화 '터널'은 대형사고 때마다 반복되는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맨얼굴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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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갑자기 꾸려진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만년 후보였던 감독 아래 북한 대표팀 출신 탈북자와 쇼트트랙 퇴출 선수 등 오합지졸 멤버들이 모였습니다.

2003년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 실화를 배경으로, 박진감 있는 승부 속에 애틋한 가족사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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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나라로 납치된 고아 소녀 소피, 꿈을 채집하는 거인과 만나 우정을 나눕니다.

영화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외로운 두 주인공이 서로 부족함을 채워주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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