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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늘 을지NSC·국무회의 주재…대북 발언 주목

입력 2015-08-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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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을지연습 첫 날인 17일 을지국무회의를 열어 대북(對北) 대비태세를 비롯한 비상 대비태세 점검에 나선다. 특히 최근 북한의 지뢰 도발사건 이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터라 박 대통령의 대북 관련 발언도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2015 을지연습' 및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 합동군사연습 첫 날인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 및 을지국무회의,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8월에 치러진 을지연습 때마다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을지NSC와 을지국무회의 등을 주재하고 철저한 안보태세를 주문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역시 회의를 잇따라 열어 민·관·군 및 각 기관별로 전시전환절차와 전시임무수행체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더욱이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사건 이후 남북 긴장국면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박 대통령의 발언 수위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북한은 이번 지뢰 도발에 대해 자신들이 벌인 일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이번 을지연습에 대해서도 군사적 대응을 공언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대통령도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의 지뢰 도발을 규탄하면서 '단호한 대응'을 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추가로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아울러 이번 국무회의는 광복 70주년 행사가 끝난 이후 본격적인 임기 후반기를 맞아 열리는 회의인 만큼 4대 부문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 등 하반기 국정운영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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