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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일간지 "북한 대사관 침입 배후에 미 CIA"

입력 2019-03-14 21:18 수정 2019-03-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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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닷새 전에,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에 괴한들이 침입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실무를 맡았던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가 대사를 지낸 곳입니다. 이 사건의 배후가 미국 중앙정보국, CIA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드리드에 있는 북한 대사관에 침입한 괴한들은 직원들을 폭행하고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스페인 일간 엘 파이스는 현지 경찰과 국가정보국 소식통을 인용해 괴한 10명 중 최소 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이 CIA와 관계가 있다고 했습니다.

사건이 군사작전처럼 치밀하게 기획됐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CIA는 관련 의혹을 부인했지만, 스페인 정부는 믿지 않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스페인·미국 간 외교 분쟁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가 2017년 9월까지 대사를 지내 괴한들이 그에 대한 정보를 노렸을 것이라고 스페인 정부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 대사관 피해자들은 괴한들이 한국어를 썼다는 이유로 남한 사람들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 엘 콘피덴시알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수사 당국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신원이 확인된 괴한들에 대한 체포에 나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CIA 개입 여부가 확인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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