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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내 인생에 공직선거 출마 없다"…정계 복귀 '일축'

입력 2018-10-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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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에 유시민 작가가 취임했습니다. 최근 들어 정치권에서는 유 작가가 정계에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졌었는데요. 유 이사장은 "내 인생에 공직선거 출마는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 임명직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유시민 신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오늘(15일) 열린 취임식에서 정치권으로 돌아갈 뜻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직은 정치와 거리를 두기 어려운 자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한명숙 전 총리, 그리고 현재 민주당 대표인 이해찬 의원이 이사장을 지냈습니다.

때문에 유 작가의 이사장 취임을 두고 정계 복귀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왔지만 본인이 일축한 것입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 어차피 물어보실 것 같아서 조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글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그러면서 '시대적인 요구가 있다'고 하더라도 정치를 할 의지가 없다고 거듭 잘라 말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 정치를 하고 말고는 의지의 문제죠. 어떤 상황이 오고 할 때도 본인의 의지가 있어야 하는 건데. (저는 의지가) 현재로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유 이사장은 정계 은퇴 이후 방송 출연과 글쓰는 일만 해왔는데 줄곧 정치는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JTBC '썰전' 지난 6월) : 정치에서 한 걸음 더 멀어져서 글 쓰는 시민으로 그렇게 살면 좋겠다.]

그럼에도 정치권 복귀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유력 차기주자로 꼽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 이사장이 "시민의 정치 참여와 사회적 연대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부분도 여운을 남겼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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