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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북한으로…남부지방 본격 무더위 '낮기온 30도'

입력 2018-07-10 07:20 수정 2018-07-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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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3차 방북이 끝난지 사흘 만에 첫번째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가 서명한 계약을 지킬 것이며 우리의 악수를 존중할 것을 확신한다" 이같은 입장입니다. 이른바 빈손 방북에 대한 비난 여론을 진화하면서 후속 협상에 힘을 실으려는 모습인데요. 중국에 대한 경고도 했습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때문에 비핵화 합의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을지 모른다면서 개입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잠시 뒤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어제(9일) 밤 북부에 쏟아진 비 소식부터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마전선이 밤사이 북한으로 올라갔습니다. 중부지방에 내려졌던 호우 예비 특보는 해제됐습니다.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 장마는 다음 주 중반까지 소강 상태를 보이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오늘 맑은 가운데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마전선이 밤사이 북한으로 올라가면서 경기도 연천과 파주 일대에 내려졌던 호우예비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백령도와 강원도 춘천을 중심으로 약하게 내리는 비도 오전에 점차 그치겠습니다.

어젯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한때 시간당 20mm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경기도 동두천에는 53mm의 비가 왔고 철원 47mm, 서울은 30mm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임진강 최북단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오늘 새벽 5시 기준으로 평소보다 0.2m가량 높아진 0.53m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제주도에선 내일 아침 열대야도 나타나겠습니다.

뜨겁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며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제 8호 태풍 마리아는 더이상 북상하지 못한 채 중국으로 이동하겠고 장마는 다음 주 중반까지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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