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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 과거시험으로 '최고 전사' 선발

입력 2012-06-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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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사령부(사령관 김진형)가 25일 부대 연병장에서 함정근무 장교들의 전투기량을 겨루는 선봉과거(先鋒科擧)의 최종 관문인 전시(殿試)를 시행, 1함대 최고의 전사를 선발해 시상했다.

이번 전시는 5월 초시(初試)와 지난 5일 두 번째 시험인 복시(覆試)를 통해 엄선된 장교 51명을 대상으로 개개인의 지식수준을 평가하는 지략과(智略科)와 팀 단위 전술운용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기량과(技倆科)로 구분, 개인과 팀별 장원급제자를 선발했다.

징소리와 함께 시작된 평가에서 지략과 응시 장교들은 '전투임무 중심의 사고 행동을 위한 새로운 발전방향' 등 3가지 주제의 논술 문제를 풀며 장원급제를 위해 마지막 1분까지 최고 전사가 되기 위해 전력투구했다.

기량과 응시 장교들도 그동안 닦아온 팀워크와 전술 능력을 최대한 발휘했다.

그 결과 지략과 장원급제자로 마산함 통신관 문은식 중위가 최종 선발됐고, 차석으로 마산함 작전관 박찬우 소령, 정긍모함 함장 최효진 소령, 남원함장 중령 곽광섭, 황도현함 부장 소령 석흥기, 경주함 대잠관 이지구 중위 등 모두 5명이 선발됐다.

기량과는 정긍모함이 최고득점을 획득하며 최고함정으로 등극했고 139고속정편대가 차석으로 선발됐다.

지략과 장원급제자 마산함 작전관 박찬우 소령은 "결과를 떠나 나 스스로 전투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갈고 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1함대 최고의 지략가답게 동해(바다) 절대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군 1함대는 장원 급제자에게 사령관 표창을 수여하고 1함대 최고 전사라는 칭호를 부여해 자긍심을 고취, 복무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하는 한편 후반기에도 시행키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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