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제공] 중앙분리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찌그러진 차량이 인도와 차도에 걸려 있습니다.
도로 곳곳이 파편으로 뒤덮였습니다.
어젯밤 9시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 한 한의원 앞에서 승용차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하지만 차량은 멈춰 서지 않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비틀거리며 약 1km를 더 달렸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주변 시민들이 112로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해 갓길에 서 있던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부산경찰청 제공] 순찰차가 차량 앞뒤를 막아서고 나서야 50대 A 씨는 운전을 멈추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운전자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