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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확진 8만 7000여 명…중국 제치고 세계 9위 올라

입력 2020-04-28 07:38 수정 2020-04-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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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코로나19 상황 계속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하루 동안 늘어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으로 6000명대로 나오면서 전체 확진자수가 8만 7000여 명, 중국 확진자 수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 검사를 하루 10만 건 넘게 하고 있어서 그렇다는 게 러시아 당국 설명인데요. 대부분의 도시에 내려져 있는 전 주민 자가격리 조치가 2주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 7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현지시간 27일 "모스크바를 포함한 84개 지역에서 619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누적 확진자는 8만 714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군에서도 874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그중 4명은 중태로 전해집니다.

러시아에선 최근 하루 5000~6000명대의 대규모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검진 건수가 하루 10만 건으로 크게 늘면서 확진 판정이 잇따르는 것입니다.

러시아 정부는 대다수 도시에서 현재 시행 중인 '전 주민 자가격리' 조치를 다음 달 12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도 누적 확진자 수가 각각 1만 1244명과 1만 839명으로 한국을 넘어섰습니다.

두 나라 모두 한국처럼 대규모 검사를 시작했기 때문에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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