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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역서 장비 궤도 이탈…코레일 "지연 운행 가능성"

입력 2020-02-14 07:39 수정 2020-02-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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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아침 출근길에 불편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새벽에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보수작업을 하는 차량이 선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있었고 따라서 줄줄이 운행에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사고는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선로 보수작업 중 선로 보수장비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새벽 경인선 전동열차 일부와 급행열차가 모두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그리고 경부선 전동열차 상행선은 천안~용산역까지만 운행됐습니다.

이후 코레일은 긴급복구반을 현장에 출동시켜 복구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이후 코레일과 조금 전 7시쯤에 통화한 결과 지금은 궤도 이탈 복구가 모두 완료됐고 구로와 서울역 구간도 정상 운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복구는 모두 완료됐지만 아직까지는 열차 운행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침 출근길 열차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 19와 관련해서는 나온 중국 우한과 맞닿아 있는 황강시에서도 초강력 대책이 나왔습니다. 모든 주택단지를 전면 폐쇄하는 조치죠?

[기자]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중국 후베이성의 황강시가 모든 거주단지를 폐쇄했습니다.

원칙적으로 의료진 등을 제외하면 출입이 제한되고 생활필수품은 주민위원회가 배송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코로나19가 시작된 우한시에선 이미 지난 1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데요.

인구 750만 명의 황강시는 우한과 맞닿아 있으며 코로나19 환자가 2600명이 넘어 후베이성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한 곳입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외부와 연결을 끊는 극단적인 '도시 봉쇄' 모델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도시 봉쇄에서 더 나아가 이렇게 주민거주단지를 폐쇄하는 조치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싱가포르 8명 추가 발생…확진자 58명

싱가포르에서 어제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이 추가됐다는 소식입니다.

누적 환자는 5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신규 확진자 8명은 싱가포르에서 하루 기준으로 최고치입니다.

이들 8명은 최근 중국에 다녀온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중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싱가포르개발은행 직원 가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보건부는 지난 12일 기준 확진자 50명 중 15명은 퇴원했고, 치료를 받고 있는 35명 가운데 8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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