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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자국산 항모 공개…미국 제해권에 도전장

입력 2017-04-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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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 포대가 본격 배치되고 미국 칼빈슨 항모전단이 한반도로 오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첫 자국산 항공모함을 공개했습니다. 기존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의 6배의 전투력을 갖췄다는 분석인데요. 앞으로 해양 영유권 분쟁지에 이 새 항공모함이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이고, 따라서 미국과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새 항모는 외관상 기존 랴오닝함과 큰 차이가 없지만 레이더, 통신, 무기 부문에서 중국의 최신 기술이 도입됐습니다.

최대 전투기 40대를 싣고 최신형 스텔스기 젠-20을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중국이 이지스함과 호위함, 잠수함 등을 거느린 전단을 갖추게 됐습니다.

산둥함으로 명명될 예정인 새 항모의 전투력은 랴오닝함의 6배로 분석됐습니다.

중국 인민일보는 "연안 방어형에서 원양 전략형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랴오닝함으로 훈련 위주의 전단을 꾸려온 중국이 대양해군의 굴기를 본격화했습니다.

항모 10척을 운용하는 미국의 제해권을 견제하는 단계에 다가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새 항모는 해양 영유권 분쟁지를 중심으로 집중 투입될 예정입니다.

전략적 이익이 맞물린 남중국해와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미·중간 제해권 다툼이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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