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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예약가입에 보조금 '들썩'…개선할 점은 여전

입력 2014-10-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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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아이폰6의 예약가입이 시작됐습니다. 이를 의식한 탓일까요? 단말기유통법 시행 이후 꿈쩍도 않던 보조금이 좀 올랐습니다. 하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성화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이폰 새 모델의 구매 예약이 시작된 오늘 오후 3시.

예약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조차 쉽지 않습니다

매장에서도 예약 상담이 한창입니다.

[김재현/대학생 : 첫날에 와서 예약을 해야 10월 31일에 (제품이) 나왔을 때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왔어요.]

한 이통사는 출고가를 70만 원대로 책정했고, 각종 맞춤형 요금제도 나왔습니다.

아이폰6의 국내 출시가 다가오자 그동안 요지부동이던 갤럭시 노트4 등 최신 스마트폰의 보조금이 상한선인 최대 30만까지 올랐습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잇따라 이통사와 제조사를 압박한 데다가 이통사는 아이폰6 가입자를 모으고, 제조사는 애플로부터 시장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대응책을 내놓은 겁니다.

하지만 아직 소비자 눈높이에는 못 미칩니다.

2년 약정을 기준으로 일본에서는 아이폰 6가 공짜.

국내는 여전히 비싼 편입니다.

게다가 갤럭시 노트4의 보조금 한도인 30만 원을 받으려면 월 10만 원이 넘는 고가 요금제에 가입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 단체 등에선 단통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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