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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사 새로 쓴 '기생충'…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

입력 2020-01-14 20:33 수정 2020-01-1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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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배우 송강호를 들썩이게 한 이 장면…

한국 영화 최초의 아카데미상 최종후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장편영화상

6개 부문에서 경쟁하는 '기생충'

[봉준호/감독 : 이 트로피를 손에 만지게 될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칸영화제 최고상

그 후 8개월…

'기생충'과 사랑에 빠진 전 세계

[봉준호/감독 : 이 모든 일들은 그냥 덤으로 벌어지는 즐거운 소동이다.]

[앵커]

보신 것처럼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이 쓰고 있는 놀라운 일들을 "즐거운 소동"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아카데미상 여섯 개 부문에 최종 후보로 오를 줄도 몰랐습니다. 특히 작품상, 미술상, 편집상 후보는 좀 특별합니다. 기생충은 이 중에 몇 개의 트로피를 손에 쥘까요.

먼저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기생충' :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영화 '기생충'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 넘었습니다.

국제장편영화상 외에 감독상과 각본상 정도는 최종 후보에 오를 것이라 봤는데 작품상 부문에서도 경쟁할 줄은 몰랐습니다.

총 9편의 작품상 후보 가운데 미국 영화가 아닌 유일한 작품입니다.

[봉준호/감독 : 표현 방식이 새롭기 때문에 스토리 전개를 예측하기 어려웠다고…그 부분이 관객들을 즐겁게 한 것이 아닌가.]

'기생충'은 일단 국제영화상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미국 시상식'이라 꼬집을 만큼 미국 중심적인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까지 거머쥐면 이 또한 역사가 됩니다.

작품상을 받으면 1955년 영화 '마티' 이후 처음으로, 칸과 아카데미를 동시에 석권합니다.

세계적 감독과 나란히 이름을 올린 감독상에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주요 부문은 아니지만 편집상과 미술상 후보에 오른 것도 눈길을 끕니다.

줄거리뿐 아니라 반지하 건물 세트 등 시각적 효과로도 자본주의의 빈부격차를 있는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이하준/미술감독 : 가스레인지 주변 기름때를 실제로 만들고 벽지에 묵은 냄새를 만들고. 리얼 그 자체였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전세계 아카데미 회원 8400여 명의 투표로 정해지는 아카데미상은 다음달 10일 열립니다.

(화면제공 : N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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